설 명절, 차례상 차리기와 절차, 지방 쓰는 법 완벽 정리!
곧 설 명절이 다가옵니다.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, 2025년에는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! 오늘은 명절마다 헷갈리기 쉬운 차례상 차리기, 차례 지내는 순서와 절차, 그리고 지방 쓰는 법을 쉽게 정리해보았습니다.
1. 차례상 차리는 법
차례상은 보통 5열로 배치하며, 신위가 있는 쪽이 북쪽, 제주(주인)가 있는 쪽이 남쪽입니다.
- 1열: 밥, 국, 술 등 식사류
- 2열: 구이, 전 등 주요리
- 3열: 탕 같은 부요리
- 4열: 나물, 김치, 포 등 밑반찬
- 5열: 과일, 한과 등 후식
요즘은 전통적인 틀을 참고하며 조상님이 좋아했던 음식을 올리기도 합니다. 지역별 차례상의 특징도 참고해보세요.
- 서울/경기: 비교적 간소하고 깔끔한 차림
- 경상도: 생선 위주로 준비
- 전라도: 다양한 반찬과 푸짐한 상
- 충청도: 적당히 간단하고 실속 있게
- 강원도: 산지 특산물 활용
- 제주도: 돼지고기, 해산물 등 고유 재료 사용
2. 차례 지내는 순서와 절차
명절 차례는 간소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아 기제사보다 간단합니다. 기본적인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상차리기: 제수 음식을 준비하고 지방을 상 위에 놓습니다.
- 조상님 맞이: 문을 열어 맞이하며 참석자들은 차례상 앞에 정렬합니다.
- 강신 (조상님 불러오기): 제주가 향을 피우고 술을 모삿그릇에 3번 부은 후 두 번 절합니다.
- 참신 (조상님께 절하기): 참석자 모두 두 번 절합니다.
- 헌주 (술잔 올리기): 제주가 상 위에 직접 술을 올립니다.
- 삽시/합문 (조상님 식사): 떡국이나 송편과 함께 젓가락을 올립니다.
- 시립 (조상님 식사 기다리기): 공손히 서서 잠시 기다립니다.
- 사신 (조상님 보내기): 수저를 정리하고 참석자들이 두 번 절한 뒤 지방과 축문을 태웁니다.
- 철상/음복: 제사 음식을 함께 나누며 음복을 즐깁니다.
3. 지방 쓰는 법
조부모, 부모 등 가족 제사 시, 지방쓰는 법이 궁금하다면 위 버튼을 눌러주세요.
지방의 규격
- 폭: 약 6cm
- 길이: 약 22cm
지방 작성법
- 부모님 모두 돌아가셨다면:
- 왼쪽: 아버지
- 오른쪽: 어머니
- 한 분만 돌아가셨다면 중앙에 작성합니다.
- 고인의 직위, 이름, 제주와의 관계를 적고 마지막에 신위(神位)라고 씁니다.
